작년 국제항공여객 개항이래 최대 5099만명…인천, 대부분 노선 환승 증가 12.5%









최일혁기자(stager1h@skyedaily.com)



기사입력 2014-02-03 00:05:41































2013년 국제 항공여객은 중국의 직항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 증가 등 신규수요 창출, 한류 열풍 및 계절관광에 따른 중국·동남아 관광객 증가 등에 기인해 전년대비 6.9% 증가한 5099만명을 기록, 작년에 이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2013년 국제선 여객은 중·일 관계 악화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반사효과, 중국인의 제주도 무비자정책·비자발급 간소화, 저비용항공사의 해외 근거리 노선 확대, 눈썰매·스키를 즐기는 계절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중국(16.6%), 동남아(9.5%), 유럽(6.9%) 등 전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5.2%로 외항사(34.8%)의 1.9배 수준이었으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9.6%로 전년대비 약 2.1% 증가했다. 인천공항 환승여객은 유럽·대양주노선을 제외한 동남아·미주 등 전 노선의 환승객 증가, 내항기 환승객 활성화 등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한 771만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 세계 공항서비스 1위 8연패를 찍은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는 제주노선(81.5% 비중)의 봄 유채꽃 축제·가을 단풍 등 계절관광, 제주올레 걷기, 세계자연유산 트레킹 등을 즐기는 여행객 증가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1만776만명으로 전년대비 0.9배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도 4.4%p 상승한 48.2%를 기록했다. 국제항공화물의 경우 반도체·휴대폰 등 IT제품의 수출 호조와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325만톤을 기록했으나 인천공항 환적화물(106만톤)은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국토부는 “2013년에는 국제여객이 중국관광객 급성장, 저비용항공사의 해외 근거리 노선 확대, 개별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연간 5천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국내여객도 저비용항공사 성장에 따른 제주노선의 지속적인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가 국토부가 발표한 ‘2013년 항공운송 동향 분석’ 자료를 자세히 들여다봤다.<편집자 주>








환승객 급증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 굳힌다



▲ 인천공항 환승여객은 유럽·대양주노선을 제외한 동남아·미주 등 전 노선의 환승객 증가, 내항기 환승객 활성화 등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한 771만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환승률도 전년대비 1.0%p 증가한 18.7%를 기록했다. 사진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스카이데일리



국제선, 증가요인 겹쳐 6.9% 늘며 역대 최대 5099만명




2013년 국제선 항공여객은 중국의 직항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 증가 등 신규수요 창출, 한류 열풍 및 계절관광으로 인한 중국·동남아 관광객 증가,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개별관광객(FIT)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한 5099만명에 달해 작년에 이어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했다.




최근 5년간의 국제선 항공여객 추이는 20093351만명20104006만명20114265만명20124770만명20135099만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방일 여행수요는 엔저현상으로 상승요인도 있었으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우려 등으로 기피성향을 보였다.




일본인 관광객은 엔화약세, 한일 외교갈등, 북한의 한반도 안보위협 등으로 1·3월을 제외한 지속적인 감소추세로 전년대비 5.0%(1152만명1095만명) 떨어졌.




환승객 급증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 굳힌다



▲ <자료=국토해양부>. ⓒ스카이데일리 <도표=최은숙>

중국의 경우 작년 10월 중국 여유법 개정안 시행, 부정기 노선 규제로 인한 증가폭 둔화 현상이 있었으나 LCC 운항의 2012년 대비 69.9% 증가, 중·일 관계 악화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반사효과, 중국인의 제주도 무비자정책·비자발급 간소화 등으로 전년대비 16.6%(1079만명1258만명) 증가했다.




동남아는 국제선의 3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0·11월 필리핀 강진·태풍 피해 및 10월 말 태국 반정부 시위 등 일회성 악재가 있었으나 대만·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 대체여행지로 인기 급증해 눈썰매·스키를 즐기는 계절관광객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해외 근거리 노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5%(1578만명1727만명) 증가했다.




인천공항 환승여객은 유럽·대양주노선을 제외한 동남아·미주 등 전 노선의 환승객 증가, 내항기 환승객 활성화 등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한 771만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환승률도 전년대비 1.0%p 증가한 18.7%를 기록했다.




환승객 급증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 굳힌다



▲ 자료=국토해양부 ⓒ스카이데일리

2010~2013년 인천공한 환승여객 추이는 2010519만명2011566만명2012686만명2013771만명이었으며, 환승률은 201015.7%201116.3%201217.7%201318.7%로 각각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제주공항 44.0%(108만명156만명), 청주공항 49.4%(144000215000), 무안공항 44.8%(79000114000), 양양공항 62.9%(2300038000) 등 지방국제공항의 중국 노선 이용객 급증으로 전년대비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김포공항은 일본 노선 이용객 감소로 인해 &8710;3.3%(408만명394만명), 대구공항은 태국·캄보디아·홍콩 노선 이용객 감소로 인해 &8710;5.2%(14700014만명) 하락했다.








환승객 급증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 굳힌다



▲ <자료=국토해양부>. ⓒ스카이데일리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국적사의 유상여객은 0.5%(2821만명2835만명) 증가했으나 탑승률은 전년대비 0.9%p 감소한 74.0%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대한항공의 유상여객은 2.0%(1699만명1664만명)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4.3%(1123만명1171만명) 증가했다.




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의 유상여객은 36.9% 급증했고, 탑승률도 2.0%p 증가한 77.8%를 나타냈다.




항공사별 유상여객 증가현황은 에어부산 47.3%(609000898000), 이스타항공 48.0%(627000928000), 제주항공 44.6%(119만명172만명), 진에어 12.6%(8260093만명), 티웨이항공 29.2%(332000429000) 등으로 파악됐다.




국제항공여객 5099만명 중 우리나라 대형국적사 여객 분담률은 65.2%(3326만명)였으며, 이중 대형국적사는 55.6%(2835만명)를 나타냈다.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대비 2.1%p 증가한 9.6%(491만명)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20102.3%20114.3%20127.5%20139.6%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선, 제주노선 이용객 증가로 전년대비 12.6% 증가




국내선 항공이용객의 경우 제주노선(비중 81.5%)은 봄 유채꽃 축제·가을 단풍 등 계절관광, 제주올레 걷기, 세계자연유산 트레킹 등을 즐기는 여행객 증가로 전년대비 6.5%(1711만명1823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내륙노선(비중 18.5%)은 대형항공사의 감편운항, KTX 등 대체교통수단의 발달로 전년대비 7.9%(448만명413만명) 감소로 상쇄돼 국내여객은 전년(2160만명)대비 3.5% 증가한 2235만명을 기록했다.









환승객 급증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 굳힌다





▲ <자료=국토해양부>. ⓒ스카이데일리



주요 공항별로는 제주공항 6.5%(861만명917만명), 김포공항 3.8%(755만명784만명), 김해공항 0.5%(254만명255만명)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공항은 국제선 환승전용내항기, 인천을 경유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전년대비 12.6%(292000328000)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국적사의 유상여객은 4.6%(1213만명1158만명) 감소했고, 탑승률도 전년대비 0.4%p 감소한 71.4%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8.2%(758만명696만명)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1.4%(455만명462만명) 늘어났다.




이에 반해 저비용항공사의 유상여객은 13.8%(947만명1078만명) 증가했고, 탑승률 역시 전년대비 1.4%p 증가한 86.4%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13.9%(214만명244만명), 이스타항공은 12.8%(162만명183만명), 제주항공은 8.8%(264만명287만명), 진에어는 21.4%(151만명183만명), 티웨이항공은 16.0%(156만명181만명) 증가했다.




환승객 급증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 굳힌다



▲ <자료=국토해양부>. ⓒ스카이데일리

여객 분담률의 경우 우리나라 대형국적사는 51.8%, 저비용항공사는 전년대비 4.4%p 상승한 48.2%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률은 201034.7%201141.4%201243.8%201348.2%로 나타나,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화물을 보면 글로벌 경기침체로 최근 3년간 부진한 실적을 보였고, 국제화물의 소폭 증가가 국내화물의 감소를 상쇄해 전년대비 0.7%(347만톤350만톤)로 작년 수준과 비슷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화물은 엔저 현상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 지속과 모바일 기기의 슬림화·경량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휴대폰 등 IT제품의 수출 호조와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2%(321만톤325만톤) 증가의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화물 25만톤으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환승객 급증 인천공항, 동북아 허브 굳힌다



▲ <자료=국토해양부>. ⓒ스카이데일리



지역별로는 중국 5.8%(578000611000), 동남아 3.6%(893000925000), 기타 16.2% (5700066000)16.2%) 등이 증가했고, 인천공항 환적화물(106만톤)은 전년대비 3.7% 줄어들었다.






국토부는 2014년에도 국제·국내여객 모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로는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인한 공휴일이 총 67일로 12년 만에 최대 ▲원화강세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중국 등 신흥국의 중산층 증가로 해외여행시장 성장과 한류관광 수요 지속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소치 동계올림픽(2월 7일~2월 23일)·브라질 월드컵(6월 13일~7월 14일)·인천 아시아게임(9월 19일~10월 4일) 등 이벤트의 영향 ▲저비용항공사의 취항 확대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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