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어디서든 10분 이내면 공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선포한 푸른도시선언을 구체화하는 `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을 3일 발표하고 공원의 개념을 도시 전체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삼일대로(교동초교~안국역, 기업은행~청계천 600m)와 테헤란로(역삼역~선릉역 1천400m) 가로변에 띠녹지와 꽃, 나무, 걸이화분, 레인가든, 쉼터가 있는 입체적인 가로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종로 돈화문로(770m)는 감나무거리로, 경복궁사거리 주변 율곡로(80m)는 사과나무거리로 변신하게 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원` 조성사업도 본격화한다.



태아와 산모를 위한 `태교숲`이 오는 2016년까지 5개소, `유아숲체험장`이 올해 12개소·내년 6개소, `청소년 모험의숲`이 내년 2개소 등 5개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공원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인근의 역사문화자원을 이어 관광자원화하는 ‘공원역사성 회복사업’과 ‘역사가 흐르는 서울공원길 사업’도 추진된다.



‘서울형 정원박람회’도 2년마다 개최되는 비엔날레 형식으로 연다.



많은 예산을 동반하지 않고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정원문화 확산을 견인하도록 주제 역시 ‘성수동 제화거리’ 등 지역 재생과 관련한 것으로 정할 계획으로 올해 준비해 2015년 개최된다.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발길 닿는 곳마다 공원이 되도록 공원녹지 개념을 변화기키고 생활 속 곳곳의 녹색공간을 연결·활용해 일상 속 녹색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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