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와 인터뷰를 하는 이민호

CCTV와 인터뷰를 하는 이민호

CCTV와 인터뷰를 하는 이민호

이민호가 전 중국인이 사랑하는 전통적인 설 특집 프로그램 CCTV ‘춘지에완후이’(이하 춘완)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중국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굳혔다. 방송을 보면 중국 내에서 이민호 붙잡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민호는 지난 달 30일 방송된 ‘춘완’에 출연, 대만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 ‘칭페이더이’를 이 노래의 원곡자 위청칭과 함께 불렀다. CCTV 측 배려로 이민호는 방송 최초로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다.

이후 CCTV는 이민호와 17분 가량의 인터뷰를 방송으로 중계했다. 중국 아나운서는 이민호에 ‘춘완’에 출연한 소감을 비롯, ‘춘완’에 초대받은 뒤 기분, ‘춘완’이 이민호에게 어떤 의미인지 등을 긴 시간을 들여 질문했다. 또 ‘춘완’ 출연 제의를 받은 순간부터 ‘춘완’에 출연한 순간, ‘춘완’ 출연 이후의 기분을 표정연기로 표현해달라는 다소 짓궂은 요청을 했고, 이민호는 다양한 표정으로 응했다. 이민호가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하자, 사회자가 직접 표정연기를 먼저 보여주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만큼 중국인에게 ‘춘완’은 큰 의미였던 것.

중국 아나운서는 또한 “혹시 드라마에서 아나운서 역을 맡은 적은 없냐”라며 이민호가 현재 앉은 자리에는 아나운서들이 주로 앉곤 하니 아나운서 톤으로 중계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이민호는 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 지금 보고 계신 프로그램은 CCTV 뉴스 채널의 새해특집 ‘이니엔요우이니엔’입니다. 저는 아나운서 이민호입니다”를 아나운서 톤으로 소화했다. 이민호는 또 이날 인터뷰에서 위청칭으로부터 세뱃돈을 받은 사실을 밝혀 무대 뒤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민호가 ‘춘완’에 출연해 위청칭(왼쪽)과 노래를 불렀다

이민호가 ‘춘완’에 출연해 위청칭(왼쪽)과 노래를 불렀다

이민호가 ‘춘완’에 출연해 위청칭(왼쪽)과 노래를 불렀다

이민호의 ‘춘완’ 출연은 중국 내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그의 ‘춘완 출연 소식은 출연을 전후로 여러차례 중국 CC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민호의 경우 중국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에서의 인기는 높지만 한류스타에 열광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에서는 그가 전통적인 프로그램 ‘춘완’에 출연한다는 것에 다소 거부감을 보인 것도 사실. 그러나 이민호 출연 이후 반응은 폭발적. 이날 방송은 중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7억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이민호의 인지도 및 호감도는 ‘춘완’ 출연을 기점으로 중국 전연령대에서 상승하게 됐다.

한 중국 시청자는 “중국인에게 ‘춘완’ 출연이란 엄청나게 명예로운 의미를 가진 일이다”라며 “이민호를 잘 몰랐던 중년층에서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가 출연한 ‘춘완’은 시청률도 높았고 특히 인터넷을 통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제는 남녀노소 이민호에 대해 잘 알게 됐고, 관심도도 커졌다”라고 귀띔했다.

‘춘완’을 통한 긍정적 반응에 중국 측에서는 이민호의 향후 중국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다수의 매체는 “이민호가 ‘춘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광고에서 러브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여러 매체들에서도 이민호와 접촉하려고 하고 있다. 몸값도 점점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보도했다.

이민호는 올해 유하 감독의 신작 영화 ‘강남블루스’를 촬영한 뒤로는 중국 내에서의 작품활동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미 소속사 스타우스 측은 중국의 500대 기업에 속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화이그룹과 우호적인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민호의 활동무대를 중국 쪽으로 확대했음을 밝힌 바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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