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응급남녀`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드라마 `응급남녀`(최윤정 극본, 김철규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규 PD를 비롯해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지효는 "사극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현대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예쁘고 청순하고 여성스럽고 아름다운 역할을 정말 못하겠더라. 예쁜 척을 하고 여성스러운 척을 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뭔가 재미는 있지만 부대끼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남녀`는 꾸미지 않아도 되고, 예쁜척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다. 자기 표현을 당당하게 하고 심지어 욕까지 한다. 그런 캐릭터가 타나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았다. 첫방송이 되면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예쁘고 씩씩하고 밝은 캐릭터를 맡아 기분이 참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철천지원수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진혁)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부부다.



한 때 부부였던 오진희와 오창민이 늦깎이 인턴생활을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하게 되며 펼쳐지는 내용을 담은 혈압상승로맨스 `응급남녀`는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만든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를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함께 작업했으며 24일 오후 8시 40분 첫방송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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