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권은 새희망홀씨를 통해 19만명의 서민들에게 1조9천억원대의 금융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은행들이 당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가운데 국민은행과 한국SC은행, 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지원금액이 연간 목표에 미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2013년의 경우 은행권의 영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새희망홀씨 대출을 통해 19만명의 서민에게 1조8천983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연간공급 목표액인 1조7천739억원을 7% 초과 달성한 수치입니다.



대다수 은행들이 당초 목표액을 초과한 가운데 신한은행 3천205억원, 우리은행 3천115억원 등 3천억원 이상을 지원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과 한국SC은행, 농협은행, 수협, 제주은행 등 5개 은행은 지원금액이 연간 목표에 미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10년 11월에 출시한 새희망홀씨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모두 60만명에 총 5조5천억원이 지원됐다며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중은 2013년 72.4%로 전년의 74% 대비 다소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2013년 중 저축은행 등의 햇살론 취급확대에 따라 저소득·저신용자들이 은행보다는 제2금융권 이용비율이 높았던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13년말 현재 새희망홀씨 연체율은 2.6%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희망홀씨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특화대출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서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고용-복지 연계 프로세스를 병행해 금융지원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카드 재발급··"홈페이지서 확인하세요"
ㆍNH농협,롯데카드,국민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조회방법 "또 개인정보 입력?" 고객 `분통`
ㆍ아무리먹어도 날씬한여성! 알고보니
ㆍ안현수 러시아 귀화 이유?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네…`
ㆍ[단독] 최연혜 코레일 사장, 문자청탁 받고 황우여 만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