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한다.

포스코 이사회 관계자는 "승계협의회에서 추린 10여명의 후보를 5명 안팎으로 압축했다"며 "오늘 회의가 끝난 뒤 후보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 추천위가 이날 최종 후보를 2∼3명으로 다시 압축할지, 단독 후보를 결정할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내부 인사로는 김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이, 외부인사로는 오영호 코트라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CEO 추천위가 단독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3월 14일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