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컨셉트카 'Q50 오 루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 컨셉트카는 스포츠 세단 Q50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과의 기술 협업으로 태어났다. 전면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사이드 실 스커트, 루프와 도어 미러 케이스 등 공기 역학을 높이는 각종 부위에 탄소섬유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Q50보다 낮고 넓다. 휠 아치도 20㎜ 넓게 만들어졌다. 또한 21인치 경량 단조 알로이 휠, 듀얼 배기 스포츠 시스템 등을 장착하고, 투명 코팅막을 통해 높은 입체감을 실현했다. 실내는 탄소 섬유 도어와 센터 콘솔, 스포츠 스티어링 휠, F1 스타일 패들 시프터가 장착됐다.

인피니티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은 "Q50 같은 스포츠 세단에 성능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F1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Q50 오 루즈는 앞으로 선보일 고성능 차의 디자인 언어를 내포하고 있는 차로, 500마력이 넘는 뛰어난 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Q50은 오는 2월 한국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모터쇼]인피니티, 컨셉트카 '오 루즈' 공개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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