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황창규 내정자가 발표 하루만에 업무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KT의 경영공백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땅에 떨어진 KT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황 내정자가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황창규 KT회장 내정자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KT통합입니다.



현재 KT는 기존 KT 임직원들과 이석채 회장이 영입한 임직원들간의 내부갈등이 격화돼있습니다.



특히 이 전 회장의 영입 인사가 전·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KT 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황 내정자는 최종 후보가 발표되자마자 남긴 회장 후보 소감에서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노조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KT노조는 회장 후보 공모 때부터 `노동자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로` 삼성 출신 인사를 끊임 없이 반대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팍에서는 내부의 힘을 한곳에 모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회사의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도 황 내정자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KT는 지난 3분기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11만명 줄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이 줄어드는 등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이석채 전 회장이 벌려놓은 르완다 LTE 사업은 단기간 수천억의 투자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실적개선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황 내정자가 `삼성` 출신이라는 점은 `아이폰` 도입으로 삐그덕 거렸던 삼성과의 관계에 윤활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우려속에서도 KT안팎에서는 황 내정자가 KT를 위기에서 꺼내 줄 구원자가 돼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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