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 회장 후보에 황창규(60)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황창규 내정자는 이른바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기술총괄사장을 지냈으며 1991년 256메가 D램 개발책임을 맡은 뒤 4년만에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2002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에서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2배로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을 발표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삼성전자 사장 시절에는 1년의 3분의 1 이상을 새로운 시장을 찾아 외국에서 보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부터 3년간은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불리는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전략기획단장을 지냈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스탠퍼드대에서 책임연구원 생활을 한 경력을 지녔습니다.



황 내정자는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주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고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CEO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채현주기자 ch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장범준 송지수 결혼, 팬카페에 직접 알려‥ "아이 생겼다"(전문)
ㆍ쓸친소 멤버유출, 써니·대성·나르샤·진구 등 세세한 스케줄까지 다 나왔다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김정은 영어인터뷰, 필리핀 이재민 응원 메시지 전달 `훈훈`
ㆍ11월 생산자물가 14개월째 하락‥전년대비 0.9%↓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