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쇼핑몰 무장괴한 테러, 한인 여성 1명 사망 확인
케냐 나이로비 쇼핑몰에서 발생한 무장테러 사건으로 한국인 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9월22일(현지시각) 외교부는 21일 영국인 남편과 함께 케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나왔던 한국인 여성 강 모씨(38)가 무장테러단이 쏜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 씨의 남편 역시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사망한 사람은 괴한 2명과 경찰 2명을 포함해 약 40명으로 추산된다. 부상자도 200명이나 발생했다. 당시 16세 한국인 학생 이 모양이 현장에 4시간 가량 갇혀있다가 탈출하는 등 숨진 강 씨 외에 많은 한국인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러가 발생한 웨스트랜드 지역은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이 있는 곳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 '케냐 쇼핑몰 테러 한인 사망'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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