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간 공동연구가 시작된 원자력발전 건설협력이 구체화하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방문 이틀째인 박 대통령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ㆍ베트남 경제협력만찬간담회에서 양국의 경제협력이 경제 발전단계에 맞춰 첨단 고부가가치로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이 짧은 수교 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발전을 이룬데는 경제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그간의 경제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베트남이 브릭스에 이어 새로운 신흥국가로 부상 중인 이른바 VIP(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원국이라면서 한국은 베트남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주목해 왔으며 베트남을 아세안지역 국가 중 첫 방문지으로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과 베트남이 FTA(자유무역협정)라는 제도적 틀로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을 뒷받침해야 하며 FTA가 조속 체결될 수 있도록 양국 경제인이 후원자가 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베트남측에서 황쭝 하이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부이 꽝빈 기획투자부 장관, 까오득팟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등 장차관급 7명과 황 꾸억 부응 베트남 전력공사회장 등 주요 기업인 12명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공식수행 등 정부대표단과 경제사절단 등 110명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 이성경 기자 sklee@wowtv.co.kr]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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