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소지섭, 현빈보다 더 까칠한 사장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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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까칠한 쇼핑몰 사장으로 변신을 감행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소지섭은 오는 31일 첫 방송될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쇼핑몰 킹덤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았다.

지난 달 중순 파주시 문산여고에서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인간관계를 모두 돈으로 매길 정도로 돈에 대해 인색한 사장 주중원이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특유의 독설과 냉정함으로 해결하고 돌아가는 신. 소지섭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차안에 앉아 상념에 빠진 듯한 주중원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실제 폭우를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까지 동원됐던 상태였는데, 소지섭은 거침없이 쏟아 붓는 빗방울 속에서 표정과 눈빛을 통해 주중원의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감정을 표현해냈다는 평을 얻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진혁PD와 머리를 맞대고 장면에 대한 의견을 나눴던 소지섭은 촬영 내내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 소지섭은 카메라 밖에서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후 11시부터 시작된 촬영은 귀신 출연자의 특수 효과 분장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전 5시까지 장장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소지섭은 지친기색 없이 오히려 소름끼치게 세심한 귀신 분장에 감탄과 함께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쇼핑몰 사장 주중원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 클래식한 블랙 수트에 독특한 패턴의 스카프를 매치한 ‘사장룩’을 선보였고, 스태프들은 “이번에도 완판 예감”이라고 극찬을 전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소지섭은 캐스팅이 확정된 이후 끊임없이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에게 더 큰 신뢰감을 안겨줬다”며 “첫 촬영에서 역시 이런 소지섭의 노력이 100% 발휘됐다. 소지섭이 탄생시킬 새로운 주군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SBS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호러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등을 집필한 로코 대가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시티헌터>를 연출한 진혁 PD 그리고 소지섭-공효진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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