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옥의 반전매력이 돋보이는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13일 MBC 드라마 `투윅스`(소현경 극본, 손형석 최정규 연출)측은 조서희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김혜옥의 반전매력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김혜옥은 2회 방송분까지는 수수한 화장과 차림새로 시민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한사코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거절하며 쑥스럽게 웃어보였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김혜옥은 붉은 립스틱이 돋보이는 짙은 화장과 화려한 드레스로 `팜므파탈`의 매력을 내뿜고 있다. 또한 차가운 그녀의 표정과 어두운 조명이 어우러져 흡사 `뱀파이어`를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박재경(김소연)을 통해 `뱀파이어`가 떠오를 만큼 악랄한 조서희의 과거들이 속속 밝혀질 예정. 데뷔 이래 가장 악랄한 역할을 맡았다는 김혜옥은 문일석 역의 조민기와 극중 악의 축으로 호흡을 맞추며 하반기 최고의 악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혜옥의 무서운 연기변신은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한번에 받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김혜옥은 "소현경 작가의 작품에서 악역은 모두 타당성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며 "어려운 역할을 맡았지만 조서희 역시 그런 입체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하는 데 두렵지 않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이준기)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이다.(사진=M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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