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이종석-이정재-백윤식, 새로운 조선을 만들 얼굴들
[김보희 기자] 영화 ‘관상’에서 새로운 조선을 만들 캐릭터의 얼굴상이 공개됐다.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제작 주피터필름)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 가운데 새로운 조선을 원하는 세 명의 인물들 얼굴상에 따른 캐릭터 소개글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는 수양대군(이정재), 김종서(백윤식), 내경의 아들 진형(이종석)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먼저 왕이 되려는 야망가 수양대군 역을 맡은 이정재는 이리상에 뽑혔다. 단명한 문종의 동생으로 어린 조카 단종을 없애고 권력 찬탈로 조선의 새 왕이 되고자하는 수양대군(이정재). 힘과 능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왕으로 책봉되지 못했던 데에서 자격지심을 안고 산 인물로, 왕위에 오르기 위해 늘 기회를 노리던 그는 자신의 야심을 꿰뚫어 보는 내경(송강호)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를 견제하게 된다.

나라를 지키려는 신하 김종서 역을 맡은 백윤식은 호랑이 상으로 등극했다. 역적을 도모하는 수양대군을 견제하기 위해 관상가 내경을 궁으로 불러들이는 조선 최고의 권력자 김종서(백윤식). 단종을 보위하고 왕권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올바른 선비이자 무장이기도 한 김종서는,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는 수양대군에 팽팽하게 맞서면서도 절대 기선을 제압당하지 않는 당당함과 기품 그리고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이다.
‘관상’ 이종석-이정재-백윤식, 새로운 조선을 만들 얼굴들
관상을 믿지 않는 내경의 아들 진형 역을 맡은 이종석은 황새 상에 꼽혔다. 총명한 머리와 뛰어난 글재주를 타고났으나 몰락한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아버지 내경, 삼촌 팽헌(조정석)과 함께 산속에서 살고 있는 진형(이종석). 관직에 나가기를 만류하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과거시험에 장원 급제해 궁에 입성하게 된 ‘진형’은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주어진 운명을 바꾸려 한다.

한편 새로운 조선의 얼굴을 원하는 세 명의 인물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는 ‘관상’은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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