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베일 벗었다, 봉준호-송강호-고아성 온라인 쇼케이스

[김보희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7월4일 오후 9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네이버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진행된 ‘설국열차’ 쇼케이스에는 봉준호 감독,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해 약 1시간 동안 생중계를 진행했다. 특히 라이브 쇼케이스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고아성이 직접 영화를 소개하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스틸과 영상을 공개, 다양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을 털어놔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송강호는 “제가 연기했던 남궁민수라는 인물이 없으면 꼬리칸 사람들이 앞으로 진전을 못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결정적 역할이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고, 이상하리만큼 따로 노는 느낌도 들었다”라고 답했다.

고아성은 “‘설국열차’라는 영화를 같이 하자고 하셨을 때 예상했었어요. 예쁘게 나온다고 하셨는데 그런 건 기대하지 않았고, 봉준호 감독님 영화에 나오면 또 얼굴에 검댕이 같은 건 묻히겠구나 라고 각오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또한 쇼케이스 중반부에는 ‘설국열차’의 주연배우들인 크리스 에반스와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제이미 벨이 깜짝 영상을 통해 직접 인사를 전해 작품에 녹여든 배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더불어 감옥칸, 꼬리칸, 앞쪽칸의 인물들을 담은 캐릭터 영상,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뭉친 제작진의 열정이 담긴 제작기 영상, ‘설국열차’의 프리퀄을 다룬 스페셜 애니메이션이 최초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네티즌 Q&A에서는 1시간 동안 1만 6천 개가 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송강호는 “많은 배우들이 나왔는데 어떤 배우와 가장 친해지셨나요?”라는 질문에 “틸다 스윈튼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틸다가 다음에 만날 때는 한국어를 배워서 오겠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틸다 스윈튼이 송강호의 열혈 팬이었는데, 함께 촬영하는 장면의 분량을 늘여주면 안되겠냐고 할 정도였다”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고아성은 “이완 브렘너와 가장 친하게 지냈고 지금도 이메일을 주고받는다”라며 함께 촬영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봉준호 감독은 “17년 동안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던 기차는 어디로 향하는 중인가요?”라는 질문에 “지하철 중에 2호선이 순환선이죠. 그것처럼 설국열차도 1년에 한 바퀴를 도는 순환 구조로 되어 있어요. 전 세계 6대륙을 돌게 되어있고, 2호선처럼 계속 뱅뱅 돌고 있는 거에요”라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에 담은 ‘설국열차’는 8월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다. (사진제공: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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