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워치 src=

아이워치 src=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스마트 기기의 출시 일을 두고 엇갈린 보도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대만의 기술전문 과기신보는 애플이 세계 곳곳에서 아이워치(iWatch) 상표출원을 함으로써 출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대량생산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내년 2분기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애플에 정통한 KGI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는 과기신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워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들이 있지만 기기에 탑재할 생태계 시스템(애플리케이션)과 상응하는 생산기술이 따라가지 못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내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이워치는 1.5인치~2인치의 스크린에 생체인식기술과 GF2 터치기술을 적용하고 작은 화면의 불편함과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플이 생산하는 다른 기기들과 상호연결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이팟 나노6 의 부품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 때문에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낮은 사양을 택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KGI의 궈 밍치는 “애플이 아이워치에 탑재할 iOS 시스템 개발에 충분한 자원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 출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대량생산은 내년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만의 자유시보는 3일 애플이 9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부품 공급업체들이 이달부터 부품 대량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 같은 기기를 두고 각기 다른 보도를 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소문은 올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전후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들이 무성했다.


업계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먹거리로 생각하고 너도나도 뛰어드는 형국”이라며 “아이워치가 9월 출시된다 해도 대중화보다는 시장 선도자의 이미지 구축이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