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로 19거래일째 돈이 들어왔다.

약세장이 계속되면서 저가매수성 자금이 꾸준히 유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23억원이 유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코스피는 이집트 정국 불안과 삼성전자 실적 하락 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0.36포인트(1.64%) 하락한 1,824.6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이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하야 압력을 받는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사퇴 불가 의사를 재확인해 군부가 무력 개입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집트 정국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고 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펀드로도 3억원이 들어와 2거래일째 순유입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1조7천453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8조3천613억원, 순자산은 79조4천130억원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ykb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