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윤세아-수지-이유비, 세 여자가 이승기를 구했다
[김보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위험에 처한 이승기를 두고 윤세아, 수지, 이유비가 각자의 방식대로 구출해내면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6월10일 방송된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는 조관웅(이성재)이 놓은 덫에 걸린 최강치(이승기)가 취혼주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취혼주의 독으로 이승기가 죽음에 위기에 도달했을 때, 그를 사랑하는 세 여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세 명의 여자는 바로 친모 윤세아와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수지, 이승기의 첫사랑 이유비였다.

먼저 자홍명(윤세아)은 자신이 20년 전 윤서화라는 정체를 밝히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며 아들 최강치(이승기)의 목숨을 구해냈다.

극중 최강치는 ‘절대 악인’ 조관웅의 잔인한 계략에 의해 저잣거리에 매달려 죽게 될 위기에 처했던 상황. 이때 한복을 입은 자홍명이 나타나 “됐습니다! 이제 그만하시죠! 당신이 이겼습니다”라며 “내가 바로 이십년 전 당신이 죽인, 그 윤서화가 맞다는 뜻입니다”라고 정체를 밝혔다. 자홍명은 자신이 조관웅이 죽인 윤서화이자 최강치의 친모라는 진실을 드러낸 것.

하지만 윤서화는 차마 최강치에게 자신이 어머니라는 것을 말하지 못한 채 가슴을 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담여울(수지)은 최강치를 구하기 위해 무형도관을 나섰고, 백년객관 뒤편 곳간에 혼자 쳐들어가 조관웅의 수하들과 싸웠다. 최강치는 이틈을 타 양아버지 최가(김동균)가 놓고 간 해독약을 먹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담여울은 조관웅에게 잡혀 포승줄에 묶인 후 괴로운 시간을 보냈고, 최강치가 구출하러 왔을 때 그와 진한 포옹을 해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최강치와 오랫동안 인연을 쌓아온 청조(이유비)는 자신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 놓인 최강치를 대신해 월선에게 복수를 했다.

청조는 월선에게 패물을 전하며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마음이 누그러진 월선은 싫지 않은 내색을 하며 청조가 따라준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 그 순간 청조는 “취혼주다. 강치가 괴로워하고 고통 받은 만큼, 네 년도 똑같이 당해보거라”라며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월선에게 “나를 이용해 한 번만 더 허튼 짓을 하려 든다면 그 땐 취혼주가 아니라 독약을 목구멍에 쏟아 부어줄 터이니”라는 매서운 경고를 날려 앞으로 그가 내뿜을 독기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조관웅의 취혼주 위기에서 벗어난 최강치에게 또 한 번 위기가 급습했다. 바로 친아버지이자 천년악귀로 변신한 구월령(최진혁)을 자신의 손으로 없애야 하는 것. 이에 담평준(조성하)은 결연한 눈빛으로 최강치에게 “그 팔찌를 풀고 내 칼을 받거라, 강치야”라며 칼을 뽑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출처: MBC ‘구가의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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