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계열사 임원의 항공기 여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포스코가 계열사 임원의 해외 출장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본사 및 계열사 임원은 해외 출장을 갈 때 그룹 비서실에 출장지와 기간, 업무내용 등을 상세히 보고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에도 임원 출장 내용이 어느 정도 공유됐지만 최근 출장 관리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전 직원에게 사내 회식이나 개인적 술자리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포스코는 해외 지사 및 거래처와 협업할 때 출장 대신 최근 도입한 구글의 화상통화시스템 ‘행아웃’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출장을 자제하자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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