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가수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채널 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폭로전을 벌인 데 이어 외삼촌도 입을 열었다. 하지만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30일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와 동생 장경영은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장윤정이 어머니를 미행했으며 정신이 멀쩡함에도 정신병원에 넣으려고 했다는 폭로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 장경영은 핵심인 돈 문제에 대해 "누나한테 빌린 돈은 5억원 밖에 되지 않고, 매달 300만원씩 그리고 목돈이 생길때마다 갚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윤정이 가족들에게 지난 10년간 쓴 돈은 "18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enews24는 이런 가운데 장윤정 외삼촌 육 모 씨와의 인터뷰를 3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육 씨는 "윤정이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변했다"고 장윤정의 어머니, 남동생과 같은 입장에 섰다.



육 씨는 "친가와 외가 가족들 몇 명이 장윤정의 일을 봐줬다. 누구는 운전을 하고 누구는 스케줄 일을 봐주는 식으로 일했다"고 장윤정에게 고용돼서 일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방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일을 해서 월급을 받았다"며 "지난 2년간 매달 5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고 답했다. "어떤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장윤정의 기사나 글들에 댓글을 좋은 쪽으로 옹호해서 올렸다.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비난 여론이 거세다. 네티즌들은 `댓글 적는 데 월 5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장윤정이 생활을 책임졌다는 것` `밝혀질 수록 가족들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비판하고 있다. (사진=채널 A `박종진의 쾌도난마` 방송화면 캡처)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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