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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드로이드어소리티


새로 판매에 들어간 삼성전자 갤럭시S4의 드롭(낙하)테스트 결과가 갤럭시S3에 비해서는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충격에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해 전문적인 리뷰와 테스트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어소리티가 알루미늄 일체형 바디를 가진 아이폰5와 갤럭시S4에 대해 드롭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갤럭시S4가 상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스트는 3가지 높이에서 실행되었다. 무릎높이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두 기기 모두 문제가 없었다. 허리 높이 실험에서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아이폰5의 특성상 케이스에 상처가 났지만 갤럭시S4는 어떤 흠집이나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문제는 상용 높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귀에서 떨어뜨리자 아이폰5는 케이스가 찌그러지고 야간 뒤틀림이 발생했지만 더 이상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4는 뒷면 덮개가 완전히 분리되어 버리고 전면 보호유리까지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S4에는 갤럭시S3에 비해 3배나 강한 코닝사의 최신 고릴라3 보호유리가 사용되었지만 플라스틱 재질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폰5보다 큰 화면과 분리형 배터리 그리고 이에 따른 무게차이, 상대적으로 충격흡수에 약한 플라스틱 케이스, 더욱 작아진 베젤폭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물론 수작업으로 이뤄진 시험의 특성상 완전히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운 점도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렵게 만든다. 기기에 대한 동일한 힘의 작용, 바닥면의 균일성, 충격부위의 동일성 등 모든 조건들이 같은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교테스트의 생명은 완전히 동일한 상황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사람의 힘에 의해 시멘트 바닥을 대상으로 이뤄져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킨다고 보기 어렵다.

다만 실험이 일반인들의 생활과정에서 일어나는 ‘생활테스트’인 만큼 결과를 전적으로 부인하기는 어렵다.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안드로이드를 지지하는 우리로서는 갤럭시S4가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 바랐다”면서 “삼성이 플래그십 제품을 양산만 생각해 값싼 플라스틱을 택하기 보다는 고급 제품에 맞는 품질을 구축해주기를 바란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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