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男, 젊어보일수록 능력 있어 보여… ‘주름성형 인기’

[이선영 기자]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이 달라지고 있다. 여느 여성들 못지않게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쓰고 한 살이라도 더 어려 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이는 여성들 사이에서 거대한 돌풍처럼 일기 시작했던 ‘동안(童顔) 열풍’이 남성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이지만, 우리 사회에 ‘사오정(45세 정년)’이 속출하면서 젊고 에너지 넘쳐 보이는 외모에 대한 중년 남성들의 니즈가 증대된 것이 주된 이유다.

또한 아저씨하면 떠오르던 보수적이고 고루한 스타일을 거부한 채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멋있고 섹시한 ‘꽃중년(미중년)’들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엔 TV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중년 오빠(?)’들이 수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가 하면, 동안 선발대회를 통해 이미 할아버지가 됐을 나이에도 여전히 얼짱, 몸짱으로 젊음을 뽐내는 중년 남성들의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요즘 중년 남성들이 느끼는 ‘나이’에 대한 부담감은 예전에 비해 매우 큰 편이다. 이들은 주름살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때문에 미용에 무관심한 이들도 주름과 피부 탄력관리에 있어서는 여성 못지않게 적극적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영원히 오빠이고 싶은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름’과 ‘피부 탄력 저하’, 과연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조금 더 어려 보일 수 있을까?

눈가에 축 처진 주름이 있는 사람은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기 마련이다. BK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노화로 위 눈꺼풀이 처진 경우라면 상안검 수술로, 눈 밑에 지방이 불룩하게 나오고 눈 밑이 처졌다면 하안검 수술로 팽팽하게 당겨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보톡스로도 교정할 수 있다.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시술 받아야 하지만 눈가, 이마, 미간 주름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시술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잔주름 제거 효과가 뛰어나 꽃중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다.

팔자주름, 이마주름 등 깊은 주름에는 필러나 자가지방이식이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안면거상술’이라고 불리는 ‘페이스 리프트’도 인기다. 페이스 리프트는 처지고 늘어진 얼굴과 목의 주름을 당겨 얼굴을 전체적으로 리프팅하는 수술로 노화로 인해 볼과 턱이 많이 처져 있거나 반영구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원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을 이용한 리프트 수술인 테스 V리프트 역시 중년 남성들이 시도할만하다. 리본 모양의 그물망이 달린 실이 처진 조직을 확실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재발할 염려가 적으며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피부 처짐, 주름은 물론 V라인의 얼굴선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피부가 노화됨에 따라 피부탄력이 감소하여 발생한다. 노화가 오는 이유는 여성은 30세, 남성은 40세가 지나면 각종 호르몬이 감소되고 콜라겐이 손실되면서 피부가 처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30대 남성들이 40세가 지나면서 갑자기 늙어버리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다. 최근 30~40대의 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꽃중년’은 더 이상 생소한 말이 아니다. 또한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美)’의 영역이 남성들에게까지 넓어졌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이상 성형외과도 금남구역이 아니게 되었다. 멋진 중년남성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주름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젊음 유지 비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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