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실수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정보다 일찍 발표된 것이 오히려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10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진단했습니다.

이날 연준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 3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오후 2시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직원의 실수로 메일이 전날 오후 2시 100명이 넘는 의회 보좌진과 무역 관계자들에게 잘못 전달돼 일정을 당겨 발표한 것입니다.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뉴욕 증시가 1% 넘게 상승하는 등 결과가 좋으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개장 전 30분간 의사록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앤드루 브레너 내셔널 얼라이언스 시큐러티 글로벌 채권 헤드는 "숫자를 소화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며 "(장중 오후에 발표하는) 현 시스템은 마켓에 너무 큰 변동성을 유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케이스 블리스 커튼앤코 선임 부사장은 "자료가 오전 11시나 12시에 발표되면 그전까지 트레이딩은 멈춘 상태와 같아진다"며 "오늘처럼 나온다면 온종일 매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 언제 쏘나
ㆍ은지원 이진 러브콜, "아픔 있을 것 같은 사람과 함께.."
ㆍ북한 미사일 발사 `임박`
ㆍ이직하고 싶은 회사 1위, 대기업은 왜 밀렸을까
ㆍ“북한 정찰총국이 3·20 해킹 주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