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조안이 폐소공포증으로 촬영 중 곤혹을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4월10일 오후 상암 CGV에서는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극본 이재곤, 연출 이승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후 인터뷰에서 조안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이번에 테이프를 얼굴 전체에 감는 장면이 있었는데 폐소공포증이 있어 힘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시즌 1때도 같은 장면을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는 금방 풀어줘서 무섭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상태로 30분~1시간씩 있어야 해서 너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안이 간단한 촬영에도 힘들어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사방이 막힌 곳에 가면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폐소공포증이 있었기 때문.

조안은 “결국 눈물 콧물 다 쏟고 잠시 기절해 30분 정도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마 화장 지워진 모습이 드라마에 그대로 나올 것 같다”며 “그 모습을 본 주상욱 오빠가 ‘몇 년은 더 늙어 보인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는 검거 확률 10% 미만의 사건을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스릴러 장르 드라마로,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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