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위클리]'구가의서'vs'장옥정'vs'직장의신', 월화극 잔치가 시작 된다
그야말로 잘 차려진 밥상이다.
[최송희 기자]
오는 4월 방송 3사에서는 퓨전사극 팩션사극 로맨틱코미디라는 다양한 장르의 ‘잔치’를 준비했다.

특히 신선한 소재와 인기 있는 배우진들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MBC ‘구가의 서’ SBS ‘장옥정’ KBS 2TV ‘직장의 신’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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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보증수표, 이승기와 수지의 만남 MBC ‘구가의 서’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흥행보증수표’로 일컬어지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수지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MBC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이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신우철 PD와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호흡을 맞춰 새로운 스타일의 퓨전 사극을 펼칠 예정.

주인공이자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역은 가수 이승기가 맡았으며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은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승기와 수지는 ‘구가의 서’를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이승기 수지 외에도 배우 이연희 최진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김기방 등이 출연, 신과 인간의 사랑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4월8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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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타입의 장희빈 SBS ‘장옥정’

뉴 타입의 장옥정이 등장했다. 그간 많은 드라마에서 장희빈은 권력에 눈이 멀고, 신분상승에 모든 것을 바치는 표독스러운 인물로 그려졌다. 때문에 대중들에게 장희빈이란 악역으로 극의 갈등을 고조시키는 인물로 기억됐다.

하지만 SBS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속 장희빈은 천민으로 자라 신분에 대한 한계를 느끼는 인물이 아닌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새로운 타입의 ‘캔디’로 등장한다.

또한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장희빈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드라마의 주된 내용으로 여자 장희빈에 삶과 사랑을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장옥정’ 김태희와 ‘숙종’ 유아인의 조합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합성 사진이나 영상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고 있다.

이에 김태희는 3월11일 ‘장옥정’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은 주의 깊게 봐오던 배우다. 유아인 씨가 6살 연하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잘 할 것”이라고 유아인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4월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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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된 스토리와 배우들 KBS ‘직장의 신’

4월, 월화극 대전의 유일한 현대극이며 로맨틱코미디를 맡고 있는 KBS 2TV ‘직장의 신’(극본 윤지희, 연출 전창근)은 일본 NTV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오마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방영 당시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파견의 품격’은 상사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사원의 미스터리한 사생활과 직장생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직장의 신’은 ‘파견의 품격’과 마찬가지로 ‘슈퍼갑’ 계약직 사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원작보다 더 심도 있는 멜로와 한국 정서에 맞는 에피소드들로 2~30대 직장인들에게 공감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또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혜수와 오지호를 두고 “믿고 보는 두 배우. 로맨틱코미디부터 미스터리한 연기까지 슈퍼갑”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의 후속작인 ‘직장의 신’은 침체된 KBS 드라마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구가의 서’ ‘장옥정’보다 1주일 먼저 방송을 시작한다. (사진 출처 : MBC ‘구가의 서’ 티저영상 캡처 / 한경닷컴 w스타뉴스 DB / KBS미디어/MI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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