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김용만, 비타민-두드림 등 하차 논의 중”

[최송희 기자] KBS 측이 개그맨 김용만 하차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3월21일 KBS 한 관계자는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전화통화로 “하차 및 여러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다. 과거 KBS는 도박 연예인들에게 잣대를 댔던 것처럼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향후 대책에 대해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3월19일 김용만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로 소환했으며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는 김용만이 “매니저와 함께 취미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끊을 수 없게 됐고 돈도 수억 원 잃었다”고 진술했음을 밝혔으며 검찰이 김용만의 매니저 양 씨를 같은 혐의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축구경기의 승패와 관련 불법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용만은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비타민’ MBC ‘섹션TV연예통신’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에서 활약했지만 하차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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