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완 증권부 차장 psw@hankyung.com
[Editor's Note] 해외투자 '완전정복' 으로 가는 길

과거 인터넷이 없던 시절 언론사 해외특파원들은 해외 신문만 꼼꼼히 챙겨 읽어도 국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물리적인 거리와 시차만큼 정보의 전달에도 간극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요즘은 해외 뉴스를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생활도 많은 영역에서 ‘글로벌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동시 개봉되는 할리우드 영화를 집 앞 극장에서 볼 수 있고, 해외에 있는 친구들과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친구와 마찬가지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에서도 ‘해외 투자’는 더 이상 생소한 영역이 아닙니다. 금융위기 전 해외 펀드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투자자들 중에는 해외 투자라는 얘기만 들어도 고개를 가로젓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저금리 기조가 바뀌긴 힘들어 보이고 증시 흐름 또한 상대적으로 부진하자 해외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수요가 늘면서 금융투자회사들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펀드를 통해 해외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정도였지만 요즘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해외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직접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도 있습니다.

‘잘 아는 것에 투자하라’는 재테크 원칙에서 보면 해외 투자는 국내 주식이나 채권 투자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환율 움직임이나 세제 등 고려해야 할 변수도 더 많습니다. 그러나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원칙을 따른다면 자산배분 차원에서 국내 자산과 상관관계가 적은 해외 자산 투자를 고려할 만합니다.

이번 베터라이프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 투자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올해 해외시장 전망과 함께 국내에서 접근 가능한 해외 투자 상품과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해외 투자를 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들도 담았습니다. 베터라이프를 참고서 삼아 해외 투자 ‘완전정복’ 하십시오. 필승!

박성완 증권부 차장 ps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