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초대석 시간입니다.


앞서 국내외 증시상황 살펴봤는데요, 올해 우리 증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자본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석유전자상거래에 이어 올해는 금거래시장 개설도 예정돼 있는데요, 오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말씀 위해 이호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시장 하면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투기장, 위험한 시장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우리 자본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쪽 시장의 선진화도 필요한데, 파생상품시장의 세계 동향과 우리 파생상품시장의 나아갈 방향성을 설명해 주세요.


□ (파생상품시장의 기능) 주식시장이 ‘자본조달’이라는 고유기능이 있는 것처럼 파생상품시장은 ‘가격변동 위험관리’라는 고유기능이 있음


ㅇ 또한, 파생상품시장은 ‘장래가격 발견기능’이 있어 각 경제주체의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경제활동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수행


다만, 파생상품은 흔히 말하는 ‘레버리지 효과’(손실위험)가 큰 속성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위험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거래하는 것이 매우 중요


□ (세계동향) 해외파생상품시장은 기관투자자나 전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일반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들이 만든 소매상품을 거래


ㅇ 또한, 기관·전문 투자자들의 알고리즘 거래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시장안정성을 위한 위험관리 노력이 이루어짐


ㅇ 한편, 지역적, 시간적 제약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거래소간 합병 및 연계거래 활동 뿐만 아니라 적극적 해외시장 공략*으로 경쟁이 심화


* 미국의 CME는 ‘13.2분기 파생상품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영국 금융감독당국에 설립인가 신청서 제출(’12.8월)





□ (나아갈 방향) 시장 선진화를 위해 고객중심 시장을 지향하되 최근 유행하는 알고리즘거래 등으로 인한 시장위협요인을 감안하여 안정적 시장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


ㅇ 또한, 기관·전문투자자 참여 확대로 기관·전문투자자 중심의 시장으로 육성할 것임





<질문>





2. 파생상품시장의 거래량에 있어서 만큼은 그래도 우리 시장이 세계적인 수준에 있었는데 작년에는 이런 성적도 많이 떨어졌다. 지난해 파생상품시장 거래 성적표와 올해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설명해 주세요.





□ (거래현황) 2012년 파생상품시장 규모는 2011년 대비 거래대금 기준 약 18% 감소하였으며, 특히 코스피200옵션의 경우 약 30% 감소





ㅇ 2012.11월 거래량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독일 뿐만 아니라 인도 등에 이어 세계 5위에 랭크


* 세계 파생상품거래소 순위(’12.1~11월 거래량 기준) : 1위 CME 그룹 → 2위 Eurex (자회사 ISE 포함)→ 3위 NSE(인도증권거래소)→ 4위 NYSE Euronext→ 5위 KRX





ㅇ 이와 같이 파생상품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은 세계적인 변동성 감소 여파에, 그동안 이루어진 파생상품시장 건전화 조치*의 결과로 볼 수 있음


* 파생상품시장 주요 건전화 조치 : ①코스피 200 옵션거래승수 인상(10만→50만원), ②옵션매수계좌 페지, ③증거금 현금예탁비율 인상(1/3 → 1/2)





장기적으로는 거래량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파생상품시장이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숙한 선진시장이 될 것으로 보임


□ (올해 시장 활성화 방안)


ㅇ (거래부진상품 활성화) 거래가 저조한 주식선물이나 주식옵션, 달러옵션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도를 개선할 예정


ㅇ (신상품 도입) 변동성지수선물 등 신상품 상장을 추진하여 파생상품 시장이 균형적인 발전을 하도록 노력할 것임





<질문>


3. 석유전자상거래가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우려했던 것 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거래가 늘어났는데, 올해는 어떻게 전망하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 (현황) KRX 석유전자상거래 시장의 ’12.12월 거래대금은 1,463억원으로 개장 첫 월인 ’12.4월 42억원 대비 약 34.5배로서, 시장이 조기 안착된 것으로 평가





ㅇ (경유의 경우) 정부가 할당과세 적용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시작한 ‘12.7월부터 거래 증가


ㅇ (휘발유의 경우) 석유공사가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한 ’12.11월부터 본격적으로 거래 증가 추세


□ (금년도 추진계획)


ㅇ 기존 ‘휘발유·경유’ 외에 ‘등유’ 등으로의 거래대상 확대 여부를 검토


ㅇ 일반소비자의 직간접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ㅇ 석유전자상거래 시장의 거래활성화(국내시장 점유비중 확대) 추이를 감안하여 ‘석유제품 선물시장’ 개설도 추진


ㅇ 정부가 추진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질문>


4. 금거래시장도 지난해말 개설하려다가 올해로 계획이 미뤄졌다. 올해 금거래시장 개설 일정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해 주세요..





□ (현황) ’10.6월 정부가 『상품(금)거래소 도입방안』을 발표한 이후 KRX는 관련일정에 따라 시장개설을 준비중


ㅇ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시장개설의 근거법인일반상품거래법이 입법 예고되어 현재 정부내 입법절차가 진행중


ㅇ KRX는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금 현물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를 마련 중


□ (시장개설 일정 및 운영계획) KRX는 일반상품거래법이 조기에 제정되도록 정부의 입법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ㅇ 제도 및 관련규정 확정, 전산시스템 개발 및 모의시장 운영을 거쳐 법령제정 후 금년중 최단기간 내에 시장을 개설할 계획


ㅇ 금거래소 개설시 증권·파생상품시장 운영경험과 석유제품현물시장 운영경험 등을 살려 경쟁효율적인 시장으로 운영할 계획


□ (기대효과) 금 실물사업자에게는 금을 쉽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제공하고, 아울러 개인 등 일반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금 유통구조 개선 및 관련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질문>


5. 탄소배출권시장 개설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전력거래소와 경쟁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어떻게 배출권시장 운영관리권을 얻을 것인지? 또한 탄소배출권시장 미래 전망 및 비전은?





□ (세계적 추세) 배출권거래소는 초기에는 전력거래소 등이 개설하였으나, 거래부진, 시장운영 역량 부족으로 인한 수지악화 등으로 종합금융거래소에 흡수


* (ICE) : 세계최대 배출권거래소인 ECX 모회사 Climate Exchange 2010년 인수 (NYSE-Euronext) 프랑스 전력거래소 PowerNext의 탄소거래부문을 2007년 인수 (Nasdaq-OMX) 북유럽 전력거래소 Nord Pool의 탄소거래부문을 2010년 인수





ㅇ 이는 탄소배출권시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하고 복잡하고 개방된 시장을 운영할 전문성이 요구됨을 나타냄


ㅇ KRX는 현·선물을 동시에 거래하는 한국 유일의 종합거래소로서 그동안 검증된 선진제도 및 전산인프라를 활용 가능하므로,


- 탄소배출권시장의 효율성과 거래자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성공적인 배출권거래소 운영기관으로 가장 적합


□ (배출권시장의 미래)


ㅇ (유럽사례) 세계 최대 배출권거래시장인 EU 배출권시장의 경우 선도적 시장 개설을 통해 세계 배출권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ㅇ 배출권거래제는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하나의 ‘금융자산’으로서 배출권시장의 미래는 매우 밝음


우리나라에서 배출권거래가 조기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업자의 배출권거래시장 참여 허용과 파생상품시장 조기개설 등의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





<질문>


6. 기타 파생상품시장 관련하여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또는 시청자 투자자 분들에게 한마디...





□ (글로벌거래소로의 지속 발전)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시장은 일부 품목에서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하였으나, 상품다양성이나 글로벌화 측면에서는 아직도 미흡한 상황


○ 통화, 금리, 일반상품 등 시장수요에 부응하여 다양한 상품을 개발활성화함으로써 글로벌 파생상품거래소로 성장 필요


□ (파생상품 건전 투자 문화 조성) 투자자는 파생상품의 기능과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에 임할 필요


○ 투자자는 투자에 앞서서 자신의 거래목적, 투자경험 능력에 따라 적정한 수준에서 과도한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거래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투자자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파생상품 교육시스템을 통한 일반 투자자의 건전한 투자를 유도


□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 파생상품은 우리나라 금융시장, 나아가 자본시장의 건전하고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고유의 역할을 담당


○ 언론, 금융회사 종사자, 투자자들이 파생상품시장 발전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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