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사망, 故최진실 죽음도 믿기지 않는데… 경찰 “자살 추정”
[연예팀] 故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1월6일 오전 5시26분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조성민의 여자친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화장실에서 허리끈으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추정 시간은 6일 새벽 0시16분부터 3시40분 사이다. 특히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나오지 않은 점에서 다양한 각도로 수사 중이지만, 조 씨가 사망 전 어머니와 A양에 보낸 문자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자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성민는 6일 새벽 0시11분경 어머니에게 ‘저도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

또한 조성민은 사망 전 연인 사이였던 A씨에게 ‘내 인생에 마지막이 자기와 함께 하지 못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꿋꿋이 잘 살아’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카카오톡을 보낸 것이 밝혀졌다. A씨는 조성민이 죽기 전 함께 술을 마신 뒤, 조 씨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성민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활동을 펼쳤으며, 2000년에는 故최진실과 결혼했다. 이후 1남1녀의 자녀를 두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2004년 이혼을 시작으로 양육권 싸움, 2008년 최진실 사망, 남동생 최진영 사망이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낳았다.

이에 조성민은 자녀들을 위해 최진실 측과 유대관계를 쌓으며 언론을 통해 아빠 역할을 조금씩 해내는 모습을 비췄다. 그러나 불과 5년 뒤, 최진실이 화장실에서 자살한 것과 유사하게 조성민도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 욕실에서 발견 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조성민은 2011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나 2012년 11월초 재계약을 포기 소식에 이어 도곡동의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폭행사건에 연류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현재 故조성민의 빈소는 서울 북구 고대안암병원에서 차려졌다. (사진출처: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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