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도 관심 높은 치아교정, 나이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
[김민선 기자] 최근 치아교정을 원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치아교정은 어렸을 때나 받는 것"이라는 속설을 바꾸는 것이다. 치아교정은 사실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치아교정이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9세~15세이다. 교정의 최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6세부터 정기적인 진찰을 받아 개개인에게 적합한 교정시기를 찾는 것이 좋다.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에는 영구치가 다 나지 않았어도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골격이 부자연스럽다던지 영구치가 날 자리가 부족한 경우 등이다.

그러나 치아교정에는 나이에 제한이 없다. 가능하면 빠를 수록 좋지만 늦게하더라도 건강상, 외관상 개선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도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치아교정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장년층의 치아교정이 늘고 있는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예전에는 노년층에 속했지만 지금은 장년층으로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윗니와 아랫니가 잘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을 정상교합으로 바꾸어주게 된다. 이렇게되면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고 정확한 발음이 가능하면서 얼굴모습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워지는 심미적 개선효과도 생긴다.

에버엠치과의 한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사회생활이 많은 성인들이 외모와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외형상 표시가 별로 나지 않는 교정장치가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평송 치아교정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용기를 내서 치과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세라믹 교정은 치아에 부착하는 교정장치(브라켓이라고도 부른다)가 치아의 색상과 유사하여 일반적인 금속 교정장치보다 심미적이다. 최근에는 환자들의 심미적인 개선을 위해 금속 브라켓은 사용하지 않는 치과병원도 생겨나고 있다. 와이어(교정용선재라고도 부른다) 또한 심미적인 화이트와이어를 사용할 경우 외관상으로 깨끗하며 흉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난 투명교정장치는 일반적인 고정식 교정장치에 거부감이 있거나 간단한 치아이동의 경우 끼웠다 뺐다하는 투명한 교정틀을 이용한 교정치료 방법이다.투명교정 장치를 장착시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치아교정중인 것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할 정도이다. 그러나 투명교정은 모든 교정치료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고정식 장치와 병행하여 치료할 수도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리모컨 쉽게 찾는 법, 기발하긴 한데 "모콘이가 알면 서운하겠어요~"
▶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연봉 인상보다 이직이 더… “의지가 필요해!”
▶ 경쟁 붙은 알바 '다리 쫙 찢기' vs '해드스핀에 수준급 비보잉' 승자는?
▶ 세상에서 제일 기쁜 병문안, 꼬마의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오예~"
▶ 솔로대첩 남녀비율, 경찰 비둘기 남자… “여자는 어디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