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와 함께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이준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계속 둔화되면서 오는 2031년부터는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네요?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내외 기관들이 잇따라 하향조정에 나서고 있죠.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저성장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결국에는 평균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2060년까지의 장기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우선 구매력평가를 기준으로 한국의 평균 GDP 성장률이 2030년까지는 2.7%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2031년부터 30년간은 평균 성장률이 1%로 떨어질 것이라는 다소 암울한 전망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는 42개 OECD 회원국 가운데 룩셈부르크를 제외하고 독일, 폴란드 등과 함께 최하위에 속하는 겁니다. OECD는 또 한국의 2011~2060년 평균 성장률은 1.6%를 기록해 42개 회권국 가운데 35위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성장률 둔화의 주된 이유로는 한국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는데요,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가 감소하게 되고 그만큼 성장률이 꺾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경제 성장률 둔화는 실물경제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가장 중요한데, 금융당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구요? 앞서 말씀드린데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전망치가 계속 내려가면서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수년동안 거친 학습효과에서 나타나듯이 정부나 금융당국의 대응이 늦을 경우 손쓰기 힘든 상황을 여러번 겪은 바 있죠.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충격이 가시화되자 금융당국이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금융투자, 보험, 비은행 등 4대 금융권역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총괄위원장을 맡고 권역별로 부원장보 4명이 실무반장으로 참여하는 만큼 규모가 상당히 큰데요, 그만큼 금융당국에서도 현재의 경제 상황이나 금융사들의 부실화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입니다. 현재 은행은 갈수록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고 금융투자사들은 펀드 수익률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입니다. 또 보험사들은 고객들의 해약이 급증하는 상황에 빠졌고 제2금융권은 가계대출 부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금융회사들의 고충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때문에 금감원은 중소 금융투자사나 저축은행이 쓰러지고 보험사 역마진이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TF에서는 금융회사가 위기 상황을 극복할 영업 전략을 마련해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서 어느정도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이번에는 증시관련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올해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업종이 운수장비업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우리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의 힘에 방향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항상 외국인 매매동향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4개월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자금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살 종목은 산다는 말이 있죠. 올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업종은 바로 운수장비업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자동차와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 6조2천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요, 외국인의 올해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14조7천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운수장비업종이 43%를 차지하는 셈입니다. 외국인은 또 금융, 화학, 철강금속 등의 업종도 대거 사들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업종은 음식료업종으로 7천11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 뒤로는 운수창고와 서비스, 섬유의복 등의 업종 순으로 매도세가 집중됐습니다. 최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올해 아시아 주요 8개 증시 가운데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 많은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경제일정 살펴볼까요? 오늘 국회에서는 재정위와 예결위, 지경위, 정무위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부 고위인사가 참석하기 때문에 최근 경제현안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보험계리제도 개선안을 발표합니다. 오후에는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마들 혹하는 애기옷` 걸레 달린 옷 ㆍ호주 사상 최다 당첨금 `1200억 로또` 행운의 주인공은? ㆍ`두번이나 유산됐다더니…` 멀쩡하게 출산 ㆍ나인뮤지스 이샘, 초미니 핫팬츠로 아찔한 뒤태 ㆍ`미수다’ 라리사, 19금 연극 ‘교수와 여제자3’ 출연! “전라노출 감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