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젊은이들의 한국 문화체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드립니다”

대한항공은 러시아의 한국문화 학습 동호회 회원 13명을 서울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 초청해 종합통제센터와 격납고를 견학하고 한국 문화 체험 활동을 가졌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러시아 젊은이들의 한국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러시안 온에어 프로그램(Russian On-Air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러시아 한국문화 학습 동호회 회원들은 지난 1일 대한항공의 좌석 후원으로 입국, 6박 8일의 일정으로 민속촌 방문, 한복 입기 체험, 김치와 궁중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경복궁, 한옥 마을, 광화문 광장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도 견학했다.

2009년 시작된 대한항공의 온에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러시아 젊은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전통 춤, 의상, 음식 등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탐방을 지원하는 문화후원활동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한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