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서갑양 서울대 교수(사진)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 교수는 딱정벌레 날개의 잠금장치 원리를 이용해 당기거나 비트는 미세한 자극에도 반응하는 얇고 유연한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100㎚(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고분자 섬모를 위아래로 붙인 형태로 피부처럼 유연한 동시에 다양한 외부 자극을 감지해낸다.

이 연구 성과는 올 8월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머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