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시장의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는 주식자금 대출시장에서 시장의 반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에스앤씨시스템즈가 그 주인공.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하이스탁론은 주식투자자, 특히 레버리지(다른 사람의 자본을 빌려서 투자수익을 높이는 방법)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

에스앤씨시스템즈는 2004년 7월 하이스탁론을 시장에 내놨다. 하이스탁론이 국내 최초로 주식 매입자금 대출시장을 개척하기 전까지 국내 주식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레버리지 투자법은 증권사의 미수거래나 신용융자가 전부였다. 레버리지 투자라는 개념도 낯설었고 스탁론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하이스탁론은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레버리지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하이스탁론이 시장을 석권할 수 있었던 비결은 투자자들의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고객지향 마케팅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이스탁론의 대출금리는 업계 최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에는 연 4.3% 금리의 주식자금 대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증권사 미수신용과 비교해도 월등히 저렴한 금리다. 투자자의 편의와 성향에 따라 마이너스통장식 대출 등 다양한 형태로 주식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비결이다.

하이스탁론은 스탁론 업체 중 가장 많은 증권사·여신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탄탄하고 폭넓은 금융 네트워크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로 이어져 고객의 편익을 키우는 기반이 되고 있다.

하이스탁론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투게더니스 넘버1’이다. 국내 1위의 스탁론 기업을 넘어 고객과의 상생에서도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