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장터' 춘추전국시대
LG유플러스'U+앱마켓', 해외 앱 마켓과 제휴…최신 게임 다 있다

LG유플러스(13,900 -0.36%)는 2010년부터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마켓 ‘U+앱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U+앱마켓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플랫폼에 최적화돼 있으며 주요 포털 서비스와 게임, 폰꾸미기(벨소리·배경화면) 같은 한국형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음악, 영화, 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통신사 위주의 콘텐츠 공급에서 벗어나 고객과 개발자 중심으로 U+앱마켓을 운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고객에게 필요한 앱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소개하는 ‘리뷰’를 제공, 앱 구매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LG 앱스를 U+앱마켓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선보이고, ‘겟자(Getjar)’ ‘핸드스터(Handster)’ 등 해외 앱 마켓과 제휴해 다양한 앱을 제공한다. 개발자 측면에서는 판매 가능성이 높은 앱을 추천 메뉴에 올려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앱 검수 기간을 줄여 빨리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U+앱마켓의 메인 메뉴는 △추천 △랭킹 △카테고리 △리뷰 등이다. 카테고리는 △필수앱 모음 △유플러스앱 △게임 △라이프 △유틸리티 △뮤직 △교육·외국어·키즈 △커뮤니티 △금융 △영화 △만화 △e북 등이 있다. 현재 4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익은 70%를 판매자가 갖는 구조이며, 앱 등록비와 검수비는 무료로 판매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콘텐츠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책정하고,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가격 변경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통신사업자 최초로 게임물에 대한 자율 등급 분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업체는 10만원 내외의 게임등급 분류 수수료를 면제받고, 심의 기간도 대폭 줄어 게임 콘텐츠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 통합 개발 지원 사이트(devpartner.lguplus.co.kr)에서 판매자 콘텐츠의 등록·관리·판매·정산이 이뤄지며 개발자 상호간의 정보 교환을 위한 커뮤니티도 마련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U+앱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앵그리버드 시리즈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무료 게임으로 정식 유통했다. 일본 대표 인터넷 기업인 GMO사와 제휴, 게임 전용 플랫폼 ‘게임박스’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구글플레이와 연동해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와 같은 최신 인기 게임을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LG유플러스는 게임박스에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기능을 추가하고 고객 간 SNS 기능 제공, 게임 유저 간 랭킹 공유를 통해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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