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8월 판매 16% 증가
지난달 국내에 신규 등록된 수입차가 1만576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 늘었다. 이 기간 현대자동차 내수 판매(3만5950대)가 29.9% 급감하는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과 대조를 이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대를 웃돌아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1만대를 넘어섰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8만3583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6만9639대보다 20%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BMW가 233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스바겐 1829대, 메르세데스벤츠 1645대, 아우디 1272대, 도요타 821대 순이었다. 단일 모델로는 BMW 320d(586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벤츠 E300(526대), BMW 520d(502대)가 뒤를 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 등록이 전달보다 소폭 감소한 것은 여름휴가와 기상 악화 때문”이라며 “전체적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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