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이 종아리에 착용한 카프가드, 스포츠 압박스타킹이 일반인들에게도 확대되고 있다.

카프가드는 운동 후 피로회복과 부상 방지,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는 축구선수와 사이클 선수, 철인3종 경기 선수들이 주로 착용했으나 최근에는 야외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인해 일반인들도 선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컴프레션 카프가드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주인공은 라인브레이크코리아의 최원석 대표다. 그는 지난 2009년 컴프레션 카프가드 브랜드인 스위스의 컴프레스포트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이다.

컴프레션 카프가드 도입 후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후원하며 제품의 저변을 넓혔고 일본의 컴프레션웨어업체인 라인브레이크재팬의 사장인 타카오 미야씨와 한일합작으로 올해 초 컴프레션 카프가드 전문 브랜드인 ‘트루카프(TRUE CALF)’를 론칭했다.

트루카프는 국내 론칭과 동시에 올해 상반기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판매율이 일본을 제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자 타카오 미야씨는 트루카프의 지분일체를 최 대표에게 양도하였다.



최 대표는 “컴프레션 카프가드는 엘리트 선수용으로 개발된 압박 스타킹으로 제대로 된 카프가드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공장에서만 제조가 가능하다”며 “MST압력테스터기로 측정했을 때 압력수치가 18mmhg 이상 정확히 나와야 하며 스포츠 선수용이라는 용도에 맞는 압력 부위를 정확하게 잡아주어야 하며 무봉제 고탄력 소재만 사용하는 등 제조 공정이 까다롭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세계적인 컴프레션 스포츠브라 브랜드인 ‘퓨어라임(PURELIME)’ 덴마크 본사와 국내 독점 수입 및 판권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퓨어라임의 ‘0098컴프레션 스포츠브라’는 운동 중 가슴떨림을 잡아주며 여성의 가슴처짐을 방지해준다. 유럽과 영국의 각종 스포츠매거진에서 실시한 스포츠브라 성능 조사에서 26개의 유명 브랜드 스포츠브라 중 운동 중 편안한 착용감과 여성의 가슴떨림을 가장 잘 잡아주며 흡한속건 부문에서도 최고점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