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선화동에 있는 선병원은 현재 영훈의료재단(이사장 선두훈) 산하에 대전 목동 선병원, 중촌 선병원, 유성 선병원, 선치과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46년 역사의 대전 선병원은 하루 2000여명의 환자가 찾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메디컬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충남·대전권에서 유일하게 환자만족도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응급센터에 ‘응급어린이병실’을 별도로 마련해 세대별 환자 특성에 따른 진료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특히 신입직원이 입사하면 6성급 호텔에 머물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서비스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한국의학연구소(KMI·이사장 이규장)는 전국에 건강검진센터 7곳을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검진기관이다. 앞서 신산업경영원이 주최한 ‘제9회 한국윤리경영대상’에서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정밀암 진단을 비롯해 기초 전신 스크리닝, 항노화 프로그램 등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PET-CT, MD-CT, MRI, 초음파, 내시경 등 초정밀 장비를 활용해 숨어 있는 질환까지 찾아준다는 각오다. 또 신체 나이를 무료로 측정해 주고 상담자에게 검진결과와 비타민 음료수 등도 제공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번 종합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과 노화검사(생체나이·스트레스·활성산소&항산화력 검사)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