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 물가지표에 나타난 중국의 경기부양의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살려놓으면서 어제 코스피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 보합 수준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던 일본과 대만증시도 중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에 본격적으로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되었다. 결과부터 살펴보면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기준 30개월래 가장 낮은 1.8%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탄력이 현저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생산자물가지수도 지난 7월 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점을 이어감에 따라 향후 소비자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놓을 수 있는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들의 부진은 중국경제가 확연히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동시에 중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운신의 폭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아시아증시의 반응은 후자에 조금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지수의 발표는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를 지속 가능하게 함으로써 하반기 중국경제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는 시각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중국 경제지표들을 통해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중국경제가 지난 2분기의 경제성장률 7.6%를 저점으로 하반기의 성장세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감이 시장에서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총통화증가율과 신규대출의 2개월 연속 증가, 실질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전환 등을 고려한다면 중국의 기준금리나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통화완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 가능성은 글로벌증시에서 중국 모멘텀의 재부각 가능성을 지지해줄 수 있는 요인이며 어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 물가지수가 상당 부분 뒷받침해주는 결과를 보여줬다. 최근 나타난 고용지표들은 실업률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FOMC 회의에서 버냉키 연준의장이 QE3의 조기단행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상당히 낮음을 시사했지만 투자자들은 QE3를 포함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단행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면서 글로벌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와 같이 미국 버냉키 연준의장이 QE3 단행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QE3 단행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은 FOMC 회의 이후에 공개된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 공개 결과 실업률이 8.3%로 상승했다는 점에 기인한다. 더불어 최근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이후에 살펴보겠지만 고용지표의 개선 속도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미국경제 성장세를 가늠하는데 있어 미흡한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이 역시 QE3에 대한 기대감을 지지해준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의 결과를 보면 36만 1000건을 기록하면서 작년 10월부터 42주 연속 미국 고용시장 판단의 중요한 기준선인 40만 건을 하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주 만에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고용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의 추세적인 부분에 다소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6월 셋째 주를 정점으로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를 신청건수는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8월에 증가세로 다시 선회하는 모습이다. 이런 부분은 경기의 성장세 둔화나 디플레이션 리스크 강화 등과 함께 그동안 미국 연준이 QE3 단행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고용시장 여건의 약화라는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고용시장의 개선 정도가 아직 미흡하기 때문에 여전히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QE3에 대한 기대감을 지지해주는 부분이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들의 현.선물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을 경우 중기적으로 외국인들은 매수 스탠스를 유지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코스피의 상승이 과대했다는 우려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현재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더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단기 숨고르기 흐름은 매수 기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코스피에 단기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그 수준은 상당히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코스피의 중기상승 가능성을 고려하고 IT,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과 같이 향후 실적과 관련해 개선될 수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4천명 물총 싸움 “폭염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물총 싸움” ㆍ왕따 소녀, 미국 10대 미인대회 우승 화제 ㆍ멈춰버린 롤러코스터, 탑승객 구하기 생생영상 ㆍ김유미, 베드신 공개 “화보인 줄 알았네~” ㆍ설리, 상추 바지를 홀라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