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엔 마카롱이, 한국엔 꿀타래가…한류타고 큰 인기 끌어

인사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이한 간식, 바로 '꿀타래'다.



두 가닥이 네 가닥이 되고, 네 가닥이 여덟 가닥이 된다. 그리고 이 여덟 가닥을 겹치면 16, 32, 64, 128, 512, 1024, 2048, 16384,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가늘고 고운 꿀실이 탄생한다.



이 1만6천 가닥으로 만든 꿀실을 약 5센티 정도로 잘라 그 안에 고명을 넣으면 궁중다과인 '꿀타래'가 완성된다.



꿀타래란 오랜 옛날부터 비법으로 전해 내려온 임금님 진상 후식으로, 사신이나 귀한 손님이 방문했을 때 대접하였던 아주 귀한 궁중 다과이다.



자그마치 1만6천가닥이라는 가늘고 고운 꿀실로 되어있어서, 씹으면 씹을수록 여러 가지 고명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소화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하니 가히 임금만이 그 진미를 누렸을 만하다.



이러한 궁중다과 꿀타래가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다과로써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에는 마카롱이, 미국에는 브라우니가 있다면, 한국에는 꿀타래가 있는 것이다.



한식의 세계화와 세계적인 K-POP열풍이 불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의 전통 다과인 꿀타래 역시 세계인의 이목을 끌 준비가 되어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제조공정을 고집하는 꿀타래 전문 '세종푸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곳은 1998년 설립, 백화점 입점 및 인사동 꿀타래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힘찬 출발을 시작해 2005년 미국 홈쇼핑코리아에 꿀타래 수출 계약체결 하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의 꿀타래 맛을 전파하는데 힘써왔다.

특히나 전통방식인 사람의 손으로 1만 6천 가닥을 만들어 실을 뽑아내기 때문에 부드럽고 소화작용에도 탁월하다고 한다.



한편, 최근 한국을 방문한 중국배우 장쯔이에게 가수 알렉스가 인사동의 한국명물로 꿀타래를 소개하며 맛을 보여 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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