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25일 글로벌 증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심한 등락을 보이다 나스닥과 S&P가 하락했지만 다우지수 소폭 상승했고요. 유럽도 가까스로 상승하는 하루였습니다. 이제 여름휴가 시즌이죠. 특별히 스페인,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를 완화해줄 이벤트는 없는 가운데 간간히 호재와 악재를 오가는 발언들만 시장의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방화벽을 높이기 위해 유로안정화기구, ESM에 은행면허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막기 위해 부채 탕감이나 자금 지원을 추가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와 항공기제조업체 보잉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연간 순익 전망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국의 6월 신축주택 거래 물량이 8.4% 줄었습니다. 불과 한달전 2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거래 물량이 급감했습니다. 영국 경제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고, 독일의 기업 신뢰지수는 3개월째 하락하며 2년래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푸조의 대규모 감원을 막아낸 프랑스 정부가 자동차산업 부양 일환으로 한EU 자유무역협정 수정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ESM에 은행면허를 제공한다`라는 소식이 오늘 글로벌 증시를 지지했는데요. 이게 무슨 뜻인가요? 쉽게 풀이하자면 유로안정화기구, ESM의 실탄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받쳐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ECB 대출을 통해 재원을 더 크게 확충할 수 있고, 또 유로존 은행들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여력도 커지게 됩니다. ESM에 은행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은 과거에도 몇차례 논의됐지만 독일의 반대가 심했는데요. 사실 ECB도 긍정적인 편은 아녔습니다. 하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시장이 극도로 불안해지자, ESM의 재원을 늘려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유럽중앙은행의 움직임을 밝힌 것은 에발트 노보트니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인데요. ECB 정책위원이기도 하죠. 노보트니 총재는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 머 구체적인 부분은 알지 못한다며 다소 세부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ESM에 은행 라이선스를 주더라도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노무라의 데스몬드 서플 전략가는 이날 ESM이 ECB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더라도 현재 재정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진단했는데요. 그는 임시 조치로 스페인이 예상보다 3~5주정도 더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제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로존의 위기는 계속 이어졌는데요. 스페인의 경우 오늘 또 국채금리가 7.7%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년물 국채금리는 7.74%로 10년물을 뛰어넘었고 2년물 단기 국채금리도 사상 처음 7%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독립 신용평가사 이건존스는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CCC+`로 하향 조정했고요 전망도 부정적으로 남겨 향후 추가 강등성을 내비쳤습니다. 무디스는 최근 독일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낮춘데 이어 6개 독일 지방정부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바꿨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무슨 동화도 아니고…` 백화점에 간 곰 생생영상 ㆍ광란의 총기난사범 집에서 찾아낸 폭발물 폭파 생생영상 ㆍ생일날 교차로에서 돈 뿌린 60대男 화제 ㆍ소유 노출 의상, 상체 숙일 때마다 가슴골이? "손으로 가리랴 안무하랴"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생일파티도 비키니 입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