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헌의 ‘The universe’

작가는 동판화의 에쿼틴트 기법을 더해 회화적인 효과를 강조한다. 에쿼틴트는 판을 여러 차례 부식시켜 생긴 층의 음영과 질감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부식에 의해 생긴 여러 층의 깊이 차이는 부드러운 음영과 질감을 가능케 하여 수채화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전시는 ‘The universe’는 공전과 자전이라는 주제 아래에 이루어진다. 끊임 없이 돌아가는 원 안에서 만들어지는 무한 공간의 확장을 이야기 하며, 전시장 속 놀이기구의 장면들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시공간의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한다. 이렇게 현존하는 공간에서 무한의 공간으로 진입되어 움직임은 평면 속에서 포착된다.


일시 6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장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155 갤러리비케이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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