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대표 백정기·사진)는 1일부터 14일까지 ‘그린 페스티벌 친환경상품 제안전’ 행사를 개최한다. 훼미리마트에서 탄소성적표지인증 34개 제품을 구매하면 OK캐쉬백 포인트를 2% 더 적립받는다. 또 녹색소비 페스티벌 공동 슬로건과 엠블럼을 상품과 함께 소개해 소비자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런 활동 외에도 훼미리마트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환경친화 점포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평강변점은 2010년 5월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을 도입한 ‘그린스토어 1호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점포 선정과 설계에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저탄소 소비 활성화와 친환경상품 판매를 경영방침으로 정해 태양광가로등, 풍력발전, LED조명 등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도 서귀태흥점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그린스토어 2호점을 개점했다.


이 회사는 ‘절전 경영’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압박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편의점은 전기요금의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이 바로 비용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의점 업계에선 전기요금을 줄여 이익을 올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훼미리마트는 전국 7200여 점포의 간판 조명을 계절별로 해뜨고 지는 시각에 맞춰 간판 점등을 조절하고 있다. 또 절전형 집기를 도입해 점포 1곳당 연간 31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전체 점포로 확대하면 연간 223억원을 아끼게 된다는 분석이다. 담당 직원은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냉난방기 필터 상태를 점검해 기기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가맹점의 운영과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송지호 마케팅팀장은 “업계 최초로 그린스토어를 운영하고 먹거리 상품에 탄소캐쉬백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실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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