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부리람 상대로 챔스리그 첫 승리

[정용구 기자] 전북 현대가 승점 3점을 챙기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4월4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는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전북과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전북은 전반 9분, 후반 34분 이승현과 서상민의 골이 터지면서 부리람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연패 뒤 첫 승리를 맛봤다.

앞서 전북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에게 연이어 대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부리람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다시 날아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홈에서 2경기, 원정 1경기 총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전북은 선두 부리람과는 승점 3점차이 2, 3위와는 1점 차이로 추격했다.

한편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이 필요한 전북이다. 특히 조별 예선 1, 2차전에서 10골을 실점한 전북은 상대팀들 보다 불리한 상황이기에 앞으로 남아있는 3경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 전북 현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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