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71% ‘약 값 높다’고 느낀다
[라이프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심사평가원 비상근 심사위원 의사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2%가 복제약 약가수준이 최초 등재가 대비 56%미만 수준에서 산정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사평가원 비상근 심사위원 중 의사 9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제약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복제약 약가수준에 대해서 의사 64.3%가 비싸다고 응답했다. 또한 적정한 복제약 약가에 대해서 조사대상 의사들의 71.1%가 최초 오리지널 등재가 대비 56%미만 수준에서 산정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복제약 약가산정 수준은 외국과 비교 시에도 높은 편이다.

PPRI 노르웨이 보고서(2008)에 의하면 노르웨이는 2005년 1월부터 특허만료 이후 오리지널과 복제약의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하되도록 하는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인하율은 연간 매출액에 따라서 최소 50%∼최대 70%까지 인하되므로 오리지널 대비 50%∼30%수준까지 낮아지게 된다.

프랑스는 2006년 이후 복제약 약가는 오리지널 대비 공장도 판매가 기준 50% 수준이 되도록 했다.

IMS(2007) 보고서에 따르면 이태리의 경우는 첫 번째 복제약 등재 시 특허만료 오리지널 대비 적어도 20% 약가인하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특허만료 오리지널 대비 약 30∼50%(보통 45%) 수준으로 인하해야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의사대상 복제약 약가수준에 대한 본 조사결과에 비추어 볼 때 새 약가제도에서 복제약 약값은 낮은 수준이라고 인식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외국의 복제약 산정비율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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