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학, 시간과 우주의 비밀에 답하다=시간의 가장 중요한 속성, 즉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로 흐른다는 ‘시간의 화살’과 관련된 현대 물리학의 최신 이론을 엮었다. 저자는 ‘시간과 공간은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우리가 보는 우주가 전부일까 아니면 관측 범위를 벗어난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까’ ‘미래는 과거와 어떻게 다를까’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상태 공간, 태생적으로 비가역적인 동역학법칙, 특수한 경계조건, 대칭적으로 재붕괴하는 우주, 시간 대칭성을 가지거나 가지지 않은 되튐우주, 경계가 없는 다중우주 등 물리학계에서 발전시켜온 여러 개념 및 용어, 갈릴레이 뉴턴 푸앙카레 아인슈타인 슈뢰딩거를 거쳐 호킹 펜로즈까지 기념비적인 물리학자들을 동원하며 ‘시간의 화살’에 접근하는 이론의 장단점을 소개한다. (숀 캐럴 지음, 김영태 옮김, 다른세상, 672쪽, 2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