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자영업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1.5톤 트럭에 대한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인하합니다. 지게차나 견인차 같은 중장비 보험료도 함께 내려갑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부터 1.5톤 트럭 같은 업무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를 평균 3~5% 인하했습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도 다음달 1일부터 비슷한 수준에서 보험료를 인하할 계획입니다. 인하대상은 1.5톤 이상의 모든 트럭, 지게차와 컨테이너 운반차 뿐만 아니라 덤프트럭과 대형중장비도 포함됩니다. 특히 자영업자가 많이 사용하는 생계형 1.5톤 트럭의 인하폭은 최고 20%에 이를 전망입니다.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영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보험사들이 사회공헌차원에서 보험료 부담을 줄여주기로 한 것입니다. 손보사들은 이번달부터 조건이 완화된 서민우대자동차보험도 판매합니다. 일반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15~17% 저렴한 서민우대자동차보험은 그동안 가입요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에 금감원이 요건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합니다. 2010년 대규모 적자로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지난해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업계는 이번 인하로 자동차 보험부문에서만 3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고, 트럭과 서민우대자동차보험까지 고려하면 연간 1조원 가까운 보험료 누수가 발생합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부문은 공익적 성격이 강하지만 다시 적자폭이 커지면 경영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자산운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등떠밀리는 식의 보험료 인하로 손보사들의 부담은 커졌지만 지갑이 얇아진 보험가입자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100년 전 미녀 공개, 엄청난 굴곡이 돋보여 ㆍ`이 개구리가…` 손가락 욕설 청개구리 포착 ㆍ당근, 감자 등 베이징 형제의 채소 악기 눈길 ㆍSES 해체 이유, 유진 언급... ㆍ변정수 동성연애 “세 명 사겨, 키스도 했다” 고백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