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50원(0.58%) 내린 1118.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1.8원 내린 1123.0원에 개장한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날 밤 그리스 관련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이날 장중 중국 지준율 인하 루머가 돌면서 증시가 상승 국면을 보이면서 1110원대 후반으로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우선 이날 밤 그리스 국채 교환 관련 이슈를 점검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61포인트(0.94%) 상승한 2000.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에 나서 42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3176달러, 엔·달러 환율은 81.3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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