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있는 흉터, 가리지 말고 없애자!
[이수영 기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드름자국이나 피부질환, 사고에 의한 상처 등 크고 작은 흉터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부위가 작거나 잘 보이지 않는 경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얼굴과 같이 눈에 보이는 곳에 흉터가 남게 된 경우는 첫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간 골칫덩어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외모관리에 적극적인 현대 여성들에겐 더욱 큰 고민거리일 수밖에.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움푹 팬 여드름 자국이나 색소침착이 남은 흉터 등을 가리기 위해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등을 사용해 화장에 공을 들인다. 하지만 이러한 임시방편적인 방법들은 한계가 있음은 물론 시도 때도 없이 진한 화장을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더구나 이미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 등 눈에 띄는 흉터가 생겼다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자가 관리로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흉터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비단 여드름 흉터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흉터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피부를 재생하는 ‘레이저’부터 흉터조직을 벗겨내는 ‘박피’, 함몰된 곳에 콜라겐·히알루론산 등의 보충물을 채워 넣는 ‘필러’까지 그 종류도 다양.

하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만족스럽진 못하다. 현재까지 소개된 흉터 치료법들은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고 깊이 파고든 난치성 흉터를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최근 여드름 흉터처럼 움푹 파인 흉터도 효과적으로 치료해 주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큐어스킨’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고 출시. 이 치료제는 본인의 피부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흉터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귀 뒷부분을 마취하고 쌀 한 톨 크기의 피부를 떼어낸 뒤, 최대 10억 개의 섬유아세포로 배양시켜 이것을 흉터가 있는 부위에 주입하는 것으로 주입된 섬유아세포가 피부세포로 분화하고 콜라겐 성형을 도와 새살이 돋는 원리.

효과는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확인되었다. 22명의 국내 여드름 흉터 환자에게 ‘큐어스킨’을 투여하고 3개월 후 효과를 관찰한 결과 95%의 환자에서 흉터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12개월 후 92%의 흉터 치료 효과가 나타난 것.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섬유아세포 치료제는 투여 2~3개월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진다”며 “9개월 정도 지나면 파인 흉터의 90% 이상이 차오르고 최소 4년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치료법은 여드름흉터는 물론 주름, 아토피, 화상 등 각종 피부손상 및 탈모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도트필링’, ‘어븀야그레이저’, ‘프락셀’, ‘co2프락셔널’, ‘인트라셀’ 등도 각종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영화 '베니티페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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