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공식입장, "오히려 종업원이 맞았다"

임산부 폭행설에 휘말린 샤브샤브 체인점 채선당이 공식입장을 22일 밝혔다. 임산부 폭행을 부인함과 동시에 오히려 종업원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채선당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CCTV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건은 그 동안 알려진 사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라며 임산부 폭행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물리적인 시비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회사측은 "이번 사태는 손님이 종업원을 비하하는 발언과 도를 넘은 행위가 발단이 됐다"며 "10살은 어려 보이는 손님에게 욕설을 들은 종업원은 “너 몇 살이야? 내가 여기서 일한다고 무시 하는 거야” 라고 했고, 손님은 “너 이런 곳에서 일한다고 자격지심 있냐?”고 하면서 거친 말싸움이 벌어졌다"고 사건의 발단을 설명했다.

이어 서로 싸우는 상황에 대해서 CCTV를 확인한 결과, 임산부인 손님의 배를 종업원이 발로 가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손님은 “임산부라 밝혔음에도 여러 차례 복부를 발로 찼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며 "오히려 손님이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고, 모든 것은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채선당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일방의 주장으로 인해 완전히 매도 당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채선당과 채선당 전체 가맹점 식구들로서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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